국채 ETF, 직접 사는 것과 뭐가 다를까? 국고채3년 쉽게 비교

나이가 들수록 예·적금만으로는 아쉽고, 그렇다고 주식처럼 출렁이는 자산은 부담되실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많이 찾는 상품이 바로 국채와 국채 ETF입니다.

국채 ETF, 직접 사는 것과 뭐가 다를까 국고채3년 쉽게 비교

이 글에서는 국채 ETF와 국고채3년의 차이, 고르는 법과 금리 흐름에 따른 전략까지 쉽게 알려드리겠습니다.


국채 ETF를 찾는 이유

혹시 은행 창구에서 ‘채권 한번 해보실래요?’라는 얘기 들었지만, 어렵게 느껴져서 그냥 나온 적 있으신가요.

국채 ETF는 복잡한 개별 채권을 일일이 고르지 않고, 국채 여러 종목을 한 번에 쪼개서 사는 방식이라 진입 장벽이 낮습니다.

증권 계좌만 있으면 주식처럼 적은 금액으로 사고팔 수 있고, 만기까지 들고 가지 않아도 중간에 현금화가 쉬운 점도 장점입니다.

직접 국채를 사면 만기까지 들고 가는 대신, 중간에 가격이 흔들려도 신경을 덜 써도 된다는 안심감이 있습니다.

반면 국채 ETF는 만기가 따로 없고 계속 운용되기 때문에, 중간의 가격 변동을 활용해 매매 전략을 쓰기 좋습니다.

예금보다 조금 더 높은 이자를 원하지만, 신용이 걱정되는 회사채는 부담스럽다면 국채 ETF가 중간 지점 역할을 해줍니다.


국고채3년 구조와 수익률 이해

‘국고채3년’이라는 말, 뉴스에서 자주 보이는데 정확히 뭐가 다른지 헷갈리셨죠.

국고채3년은 우리 정부가 3년 뒤에 원금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하고 발행한 채권으로, 이자율은 발행 시점의 시장 금리에 맞춰 정해집니다.

투자자는 정해진 이자를 받으면서, 만기까지 보유하면 처음 약속된 수익률에 거의 근접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국고채3년의 수익률(금리) 은 매일 시장에서 움직이고, 이 수익률이 바로 다른 채권 금리의 기준처럼 사용됩니다.

금리가 오르면 기존에 낮은 이자를 주는 채권 가격은 떨어지고, 금리가 내리면 채권 가격은 반대로 올라갑니다.

국채 ETF도 결국 이 원리로 움직이기 때문에, 화면에 보이는 ETF 가격이 출렁이는 이유가 바로 이 금리 변화 때문입니다.

국고채3년 ETF의 경우, 주로 만기 3년 안팎의 국고채 여러 개에 분산 투자해 이 평균 수익률을 따라가도록 설계됩니다.

그래서 개별 국고채 한 종목 수익률과 완전히 똑같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는 국고채3년 금리 방향과 비슷하게 움직이는 구조입니다.

다만 ETF는 운용 보수, 시장 수급 등 영향이 섞여 실제 성과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기억해 두시는 게 좋습니다.


국채 ETF 고르는 실전 체크포인트

‘국채 ETF가 이렇게 많은데, 도대체 뭘 골라야 하냐’는 고민이 가장 많습니다. 처음 보실 때는 아래 항목만 체크해도 큰 실수는 줄일 수 있습니다.

  • 추종 지수: 국고채3년, 10년, 혼합 등 어떤 만기의 국채를 따라가는지

  • 듀레이션: 금리에 얼마나 민감한지 보여주는 지표로, 숫자가 클수록 금리 변화에 가격이 더 많이 움직임

  • 총보수: 운용·관리 비용으로, 길게 보유할수록 낮을수록 유리함

  • 거래 대금과 호가: 거래가 활발해야 사고팔 때 가격 차이가 덜 남

특히 국고채3년처럼 중단기 국채 ETF 는 금리 민감도와 가격 변동성이 장기채보다 상대적으로 낮아, 중·장년층 투자자에게 부담이 덜한 편입니다.

반대로 금리 하락 구간의 수익 기회를 크게 노리고 싶다면 10년 이상 장기 국채 ETF도 있지만, 그만큼 가격 출렁임이 크다는 점을 꼭 감안해야 합니다.

처음 시작이라면 국고채3년처럼 기간이 너무 길지 않은 상품으로 경험을 쌓고, 이후에 장기채 비중을 조금씩 늘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금리 흐름에 따라 전략 조정하기

뉴스에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이야기가 나오면, 국채 ETF를 어떻게 해야 할지 헷갈리실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금리가 내려갈 것 같으면 국채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금리 인하 예상 시점 전에 국채 ETF 비중을 조금씩 늘리는 전략이 자주 사용됩니다.

특히 장기채 ETF는 금리 하락기에 가격 상승 폭이 더 크게 나타나지만, 길게 버틸 자신이 있을 때만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 채권 가격이 하락할 수 있어, 이미 보유 중인 국채 ETF의 평가손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때는 손실을 줄이기 위해 듀레이션이 더 짧은 ETF로 갈아타거나, 아예 현금을 조금 늘려 금리 인상 이후 더 높은 금리에서 다시 들어가는 전략도 있습니다.

장기간 연금이나 노후자금을 굴리는 분이라면, 금리 수준에 따라 채권 비중과 만기 구성을 1년에 한 번 정도 점검하는 습관이 꽤 도움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국채 ETF와 국고채3년을 직접 사는 것, 무엇이 더 안전한가요?
A. 둘 다 정부가 발행한 채권을 기반으로 해서 신용 측면에서는 비슷하게 안전한 편입니다. 다만 ETF는 시장가격이 매일 변동해 단기 수익률이 더 출렁일 수 있습니다.

Q. 국채 ETF와 개별 국채 중 수익률은 어느 쪽이 유리한가요?
A. 국고채3년을 만기까지 보유하면 처음 매수할 때 수익률이 어느 정도 고정되는 반면, 국채 ETF는 금리 흐름에 따라 수익률이 바뀔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금리 방향과 ETF의 보수, 매수·매도 시점에 따라 차이가 나기 때문에 어느 한쪽이 항상 유리하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Q. 국고채3년에 투자하려면 은행과 증권사 중 어디가 더 좋나요?
A. 은행은 주로 간접 상품이나 간단한 채권형 상품을 권유하는 경우가 많고, 증권사는 국고채3년 ETF, 개별 국채 등 선택지가 더 다양합니다. 직접 선택해 관리할 여유가 있으면 증권사, 설명을 들으며 간단히 가입하고 싶다면 은행이 편할 수 있습니다.

Q. 금리 인하 전망이 있을 때는 국채 ETF를 언제 사는 게 좋나요?
A. 시장은 보통 금리 인하를 미리 예상하고 움직이기 때문에, 인하 발표 이후보다는 인하 가능성이 점점 커지는 구간에서 분할 매수하는 방식이 자주 활용됩니다. 시점을 맞추기 어렵다면 일정 기간에 걸쳐 나눠서 투자하는 방법이 부담을 줄여 줍니다.

Q. 60대 이후에도 국채 ETF 투자 비중을 늘려도 괜찮을까요?
A. 생활비 등 단기 자금은 예·적금이나 CMA로 확보해 두고, 몇 년 이상 쓰지 않을 여윳돈 범위에서 국채 ETF를 활용하는 방식이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합니다. 연령이 높을수록 주식 비중을 줄이고, 국채처럼 변동성이 낮은 자산 비중을 조금씩 늘리는 방향이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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