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 낮은 주식 찾는 법, 가치투자 시작 전 확인사항

PBR 낮은 주식은 겉으로 보기엔 싸 보이지만, 정말 저평가인지 아니면 문제가 있어서 버려진 종목인지 꼭 가려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40~70대 투자자라면 노후자금을 지키기 위해 한 번 더 의심하고, 천천히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PBR 낮은 주식 찾는 법, 가치투자 시작 전 확인사항

이 글에서는 PBR 낮은 주식을 찾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기본 개념과, 실제로 비교·점검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저평가 주식, 왜 주목받나

주식 공부를 시작하면 제일 먼저 듣는 말 중 하나가 “저평가 가치주를 사라”는 이야기입니다.

저평가 주식은 회사 실력이나 자산에 비해 주가가 싸게 거래된 종목을 말하고, 그 대표 지표 중 하나가 바로 PBR입니다.

이론상으로는 시간이 지나 기업 가치가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되면, 저평가 구간에서 산 투자자가 그만큼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은행·보험처럼 자산이 크고 이익이 꾸준한 업종은 PBR이 낮을 때 배당까지 더해져 안정적인 투자처로 거론되곤 합니다.

반대로 PBR이 아주 높은 성장주는 당장 실적보다 미래 기대가 큰 경우가 많아, 변동성이 커서 체력 소모가 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은퇴자금처럼 소중한 돈은 고성장주보다, 꾸준히 벌고 자산이 탄탄한 저평가 종목을 우선 검토하는 흐름이 생긴 겁니다.


PBR 1 미만의 의미

PBR은 ‘주가 ÷ 주당 순자산가치(BPS)’로 계산하는데, 쉽게 말해 “주가가 회사 장부가치의 몇 배냐”를 뜻합니다.

PBR이 1이면 시장에서 평가하는 주가와 장부상 자산 가치가 비슷하다는 의미고, 1보다 낮으면 장부가치보다 싸게 거래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전통적으로는 “PBR 1 미만이면 저평가일 가능성이 있다”라는 말이 많이 쓰여 왔습니다.

다만 여기에는 중요한 단서가 하나 붙습니다.

PBR이 낮다는 건 시장이 그 회사를 ‘싼 이유’가 있다고 보는 것일 수도 있고, 미래 수익성이 떨어질 것이란 경고일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저PBR 종목들 중 상당수가 장기간 시장 수익률을 못 따라간 사례가 많아, 숫자 하나만 보고 덥석 사면 낭패를 보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업종별 비교하는 방법

PBR 낮은 주식을 고를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업종 차이를 무시하고 모든 종목을 한 줄 세우듯 비교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자산이 중요한 은행·보험·부동산 같은 업종은 PBR 평균이 0.3~0.7배처럼 원래부터 낮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바이오·IT·플랫폼 같은 성장 업종은 미래 기대가 커서 PBR이 3배, 5배, 심하면 10배 이상까지도 올라가곤 합니다.

그래서 실전에선 같은 업종 안에서 PBR을 비교하는 게 훨씬 현실적입니다.

예를 들어 금융업 안에서 A은행 PBR이 0.4, B은행이 0.7이라면 일단 A은행이 더 싸게 평가된 건 맞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한국거래소(KRX)나 각종 투자 정보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업종별 평균 PBR’을 참고해, 개별 종목이 평균 대비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도 같이 봐야 합니다.

간단히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은 느낌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자산 위주 업종: PBR이 1 미만이어도 ‘정상’일 수 있어, 동종 업계 평균과 비교 필요

  • 성장 위주 업종: PBR이 1~3배 이상이라도, 성장성이 뒷받침되면 높게 평가되는 경우 많음

  • 경기 민감 업종: 경기 사이클에 따라 PBR이 크게 흔들리므로, 단기 숫자보다 장기 흐름을 함께 확인


초보 투자자 체크리스트

처음 가치투자를 시작하는 분이라면, PBR 낮은 주식을 고르기 전에 아래 체크리스트를 한 번씩 점검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 이 기업은 어떤 업종인가

  • 같은 업종 평균 PBR과 비교했을 때, 진짜로 싸게 거래되고 있는가

  • 최근 몇 년간 매출·이익이 꾸준히 나고 있는가, 적자는 아닌가

  • 부채가 과도하게 많지 않은가, 자본잠식(자본이 마이너스)이 아닌가

  • ROE(자기자본이익률)가 너무 낮지는 않은가, 돈을 효율적으로 벌고 있는 회사인가

  • 배당을 지급하고 있는가, 있다면 배당이 일관되게 유지되었는가

  • 최근 3~5년 주가 흐름을 봤을 때, 계속 우하향 중인 이유가 뭔지 뉴스와 공시로 확인했는가


특히 중·장년 투자자에게는 “싸 보이는 종목 몇 개 찍어서 몰빵하기”보다, 여러 종목에 나눠서 투자하는 분산투자가 훨씬 중요합니다.

PBR이 낮은지뿐 아니라, PER·ROE 같은 다른 지표와 업종 특성, 기업의 사업 내용까지 함께 보고 천천히 결정하는 게 마음이 나중에 편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PBR 낮은 주식이 무조건 좋은 건가요?
A. 아닙니다. PBR 낮은 주식은 장부가치보다 싸게 거래된다는 뜻일 뿐, 미래 이익이 줄어들 위험이 있는 ‘가치 함정’일 수도 있어 기본 재무와 업종 전망을 꼭 함께 봐야 합니다.

Q. PBR 1 미만이랑 1 이상, 어느 쪽이 가치투자에 더 좋나요?
A. 전통적인 가치투자에서는 PBR 1 미만 종목에서 기회를 찾는 경우가 많지만, 업종과 성장성을 고려했을 때 PBR 1 이상이라도 안정적이고 좋은 기업이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Q. PBR 낮은 주식이 많은 은행·보험주가 항상 안전한가요?
A. 자산이 많아 PBR이 낮게 형성되는 특성은 있지만, 금리 환경이나 규제, 부실 자산 문제 등 변수도 많아서 재무 건전성과 배당 정책을 함께 확인해야 비교적 안전한 투자에 가깝습니다.

Q. PBR이 높더라도 사도 되는 경우는 언제인가요?
A. 바이오·IT처럼 성장성이 큰 업종은 당장 자산 대비 비싸 보여도, 이익과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늘어나는 기업이라면 높은 PBR이 어느 정도 정당화될 수 있습니다.

Q. PBR 낮은 주식에 투자할 때 초보자는 어떻게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까요?
A. 한두 종목 집중투자보다 여러 종목으로 분산하고, PBR뿐 아니라 PER·ROE와 부채비율까지 함께 보면서, 업종별 평균과 비교해 지나치게 튀는 종목은 피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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